- '조명가게' 강풀 작가 "박정민 특별출연, '무빙' 촬영 전부터 제안"[비하인드]
- 입력 2024. 12.24. 15:39:53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강풀 작가가 '조명가게' 연출을 맡은 김희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풀 작가
강풀 작가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일대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풀 작가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 시리즈의 5번째 작품인 웹툰 '조명가게'를 원작으로 한다.
하지만 '무빙'에서는 영탁이 얼굴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채로 간접적으로 출연한다. 이에 "'무빙'에서 박정민 씨가 카메오로 나오길 바랐지만, 자신이 없었다. 뒷모습만 찍어도 될 것 같아서 굳이 카메오로 출연시키기 그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망설이다가 '무빙'이 잘되고 나서 '조명가게'를 쓰는 도중에 연락을 했다. 2년 전에 만났던 걸 기억하냐면서 드디어 때가 됐다고 연락한 거였다.(웃음) 박정민 배우가 영탁과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며 "고윤정 배우에게도 연락해서 쿠키가 있으니까 나와줄 수 있냐고 했더니 바로 알겠다고 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무빙'에서 김영탁이 등장했을 때, 김영탁의 서류에 배우 유승호의 생년월일이 나와 몇몇 시청자들은 유승호의 출연을 예측하기도 했다. 이에 강 작가는 "저도 몰랐는데, 서류 상의 생년월일이 유승호 씨와 같다더라"며 "저도 몰랐고 미술팀이 넣은 우연의 일치였다"고 해명했다.
'조명가게'는 총 8부작으로,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