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실이면 재복무해야"…병무청, 송민호 '부실 근무' 경찰에 의뢰
- 입력 2024. 12.26. 11:28: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병무청이 그룹 위너 송민호의 '부실 근무 논란'에 대해 경찰 조사를 의뢰했다.
송민호
26일 연합뉴스는 병무청이 부실 근무 논란에 휘말린 송민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송민호가 대체복무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다수 입수했으며, 여러 차례 해당 기관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후폭풍은 계속되고 있다. 송민호와 함께 근무했던 공익 요원들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 "와서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라고 증언해 부실 근무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에 마포 경찰서는 송민호의 상습 출근 조작 의혹을 조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의 민원을 접수해 내사에 착수했으며, 탐사 보도 프로그램 SBS '궁금한 이야기 Y'도 대체 복무중인 연예인들의 부실 복무와 관련해 제보를 받기 시작했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 23일 소집해제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