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박정민 “또 나오는 작품 있는데…활동 중단 표현 창피” [5분 인터뷰]
- 입력 2024. 12.26. 14:38:2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박정민이 활동 중단설에 대해 해명했다.
'하얼빈' 박정민
박정민은 26일 오후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개봉 후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만 해외 촬영 일정으로 해당 인터뷰는 화상으로 진행됐다.
지난 24일 개봉된 ‘하얼빈’은 크리스마스 하루 동안 84만명의 관객을 동원, 개봉 2일 만에 누적 125만명을 돌파했다. 빠른 속도로 흥행 중인 것에 대해 박정민은 “저도 그 소식들을 멀리서 전달받고 있는 상황이라 체감이 되진 않는다. 휴일에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영화도 깊은 의미를 담고 있어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셔서 봐주시는 것 같다. 많은 관객분들이 봐주셔서 놀랍고,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현재 라트비아에서 류승완 감독의 ‘휴민트’를 촬영 중인 박정민은 최근 활동 중단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앞서 출연했던 KBS2 ‘더 시즌즈’와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서 내년 휴식기를 가질 계획이라는 발언이 활동 중단이라는 오해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박정민은 “활동 중단이라고 하시는데 사실 저는 중단 표현을 쓰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됐다. 저는 쉰다고 한 건데 중단이라고 해서 조금 창피하다. 2월이 되면 또 다른 작품이 나온다. 제가 찍어놓은 게 많다. 관객들은 제가 거짓말했다고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년은 조금 쉬고 싶은데 그럼에도 계속 뭔가가 나온다. (쉬는) 텀이 느껴지지 않게 열심히 일을 했다. 또 언젠가 저를 선택해주시는 분들을 찾을 것”이라며 “사실상 중단 선언을 철회하는 순간들도 올 것 같다. 그 부분은 죄송하다. 열심히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박정민은 극중 자신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한 우직한 독립군 우덕순 역을 맡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