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유리 남편' 안성현 법정구속, 코인상장청탁 혐의 징역 4년6개월
입력 2024. 12.26. 16:27:48

안성현-성유리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가상화폐(코인) 상장 청탁을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 프로골퍼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는 배임수재, 특정경제범죄법 위반(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성현에게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청탁 과정에서 받은 명품 시계 2개 몰수도 명령했다.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2년과 5002만 5000원 추징을 선고했다.

안성현과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종현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안성현은 거짓말해 강종현으로부터 현금 20억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안성현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하며 재판부에 벌금 20억 원, 명품 시계 2개 몰수, 15억 원의 추징금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선고 직후 안성현은 "오해받을 행동을 했을 수 있지만 사기를 치거나 코인 상장을 대가로 청탁하지 않았다"고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안성현은 성유리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에 쌍둥이 딸을 두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성유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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