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부실 복무 의혹' 송민호 근무지 압수수색
입력 2024. 12.27. 20:32:12

송민호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경찰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근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송민호의 가운데 그의 근무지를 압수수색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부터 송민호의 근무지였던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혐의 입증을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한 압수수색에 앞서 경찰은 시설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의 부실 근무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매체는 송민호가 대체복무 근무지에 제대로 출근하지 않았다는 제보를 다수 입수했으며, 여러 차례 해당 기관을 방문했지만, 한 번도 그를 만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민호와 함께 근무했던 공익 요원들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 "와서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라고 추가 증언해 부실 근무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에 경찰은 병무청으로부터 송민호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그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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