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순천 이어 울릉 크루즈 콘서트도 취소 "깊은 애도"[공식]
입력 2024. 12.30. 13:14:40

김장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가수 김장훈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콘서트 일정을 취소했다.

30일 김장훈은 자신의 SNS에 "내일(31일) 밤 예정이었던 울릉 크루즈 선상 카운트다운 콘서트를 취소했다. 하루라도 일찍 알려드리는 게 나을 듯 하여 울릉 크루즈측과 상의하고 공지드린다. 울릉 크루즈 고객 여러분들의 넓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공연이나 이벤트가 취소되는 것이 기획자 입장에서는 그리 간단치가 않다. 금전적 손해 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컴플레인과 많은 예약자들의 취소과정 등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일이다. 한마음으로 함께 해준 순천의 기획사와 울릉 크루즈 측에도 감사를 전한다. 저도 책임감을 갖고 손해를 최소한으로 줄여드리기 위해 동참하고자 한다. "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기들 잃지 마시고 한망므으로 함께 잘 이겨내기를 소망한다. 다시 한번 고인들과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애도를 표현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께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은 상태에서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다가 공항 시설물과 충돌해 기체 대부분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승객 175명 전원과 조종사·객실 승무원 각 2명 등 179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조된 승무원 2명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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