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천안 콘서트 취소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에 깊은 위로”
입력 2024. 12.30. 14:22:59

이승환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가수 이승환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천안 콘서트를 취소한다.

이승환은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주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헤아릴 수 없는 슬픔과 아픔 속에 계실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라며 위로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1월 4일 천안 콘서트의 취소 의견을 공연기획사에 전달했다. 답이 오는 대로 알려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이승환은 당초 내년 1월 4일 충남 천안시 천안예술의전당에서 데뷔 35주년 콘서트 ‘헤븐’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가요계는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의 시간을 가지며 콘서트 등 일정을 취소하고 있다.

한편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날 오전 9시 3분께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같은 날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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