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측, 제주항공 참사 추모 동참 "주중 무대인사·GV 취소"
입력 2024. 12.30. 16:14:55

하얼빈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영화 ‘하얼빈’ 측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추모에 동참하며, 주중 무대인사와 GV(관객과의 만남) 일정을 취소했다.

30일 ‘하얼빈’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하얼빈’ 팀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됨에 따라 주중 예정됐던 12월 31일, 1월 1일, 1월 3일 무대인사를 취소했다. 관객과의 만남(GV) 역시 진행되지 않는다.

다만, 2주차 무대인사는 관객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예정대로 진행한다. CJ ENM 측은 “(2주차 무대인사도)최대한 애도의 의미를 잊지 않고 진행할 것”이라며 “‘하얼빈’ 팀은 이번 참사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등 총 181명이 타고 있었다. 이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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