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디스크' 녹화방송으로 대체…"애도의 뜻 나누고자 결정"[공식]
입력 2024. 12.31. 10:54:09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여파로 녹화방송을 결정했다.

31일 '골든디스크어워즈' 사무국 측은 "먼저 여객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며 생방송 취소를 공지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 측은 "큰 슬픔에 잠긴 국민들과 애도의 뜻을 나누고자 25년 1월 4일과 5일 예정돼 있던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생방송은 녹화방송으로 대체할 예정이며, 방송일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계획됐던 레드카펫 일정도 취소됐다. 이로 인한 티켓 조정 등은 구매처를 통해 별도 안내될 예정이다.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는 오는 1월 4일과 5일 양일간 오후 6시 미즈호 페이페이 돔 후쿠오카에서 개최된다.

앞서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전남 무안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제주항공 여객기가 무안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기체가 폭발해 화염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구조자 2명을 제외한 탑승자 179명 전원이 사망했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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