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제주항공 참사 애도…"신곡 프로모션 잠정 연기"
입력 2024. 12.31. 13:06:19

비투비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비투비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신곡 홍보 일정을 연기했다.

비투비 컴퍼니는 30일 공식 SNS를 통해 "지난 주말 발생한 안타까운 여객기 사고로 인해 많은 소중한 생명들이 희생됐다"며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고통받고 있는 희생자 분들과 그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12월 30일) 오후 6시에 발매 예정인 디지털 싱글 '이보다 더 좋을 수 있을까'는 예정대로 발매될 예정"이라면서도 "국가 애도 기간에 따라 그와 관련된 추가 콘텐츠 및 프로모션은 잠정적으로 연기되었음을 안내드린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팬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리며, 애도의 뜻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헤아려 주시기 바란다"며 "다시 한번 모든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정부는 이날 참사와 관련해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비투비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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