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기부→안유성 김밥 봉사…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지원 나선★들(종합)
입력 2024. 12.31. 15:28:00

박나래-임시완-진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된 가운데, 스타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며 유족 지원에 나섰다.

방송인 박나래는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와 유족을 위한 피해 지원금을 전달했다. 다만 지원 액수는 밝히지 않았다.

박나래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비탄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배우 임시완도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추모에 동참했다. 31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배우 임시완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피해지원을 위한 성금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임시완은 “하루아침에 예기치 못한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러블리즈 진(박지우)도 "뉴스를 통해 참담한 사고 소식을 알게 됐다.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후원에 참여했다.

진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 분들과 유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 당분간은 애도 기간을 가지도록 하겠다"며 "작은 금액이라도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방송인 이승윤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승윤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 시간에도 끼니를 걱정하는 취약계층 아이들이 많다고 한다.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유성 셰프는 김밥 200인분을 싸서 무안공항을 찾았다.

광주광역시 서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안 셰프는 "음식을 만드는 재주밖에는 없으니, 음식을 통한 봉사라도 해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나오게 됐다"며 새해 첫날인 다음 달 1일에는 떡국을 준비해 유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 가족들과 연결돼 있다. 한 다리 건너면 다 안다"며 "저와 방송을 함께 했던 PD도 유명을 달리했다. 마음이 안 좋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이에 방송사는 각종 예능프로그램 결방을 결정, 연말 시상식 등을 전면 취소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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