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제주항공 참사에 먹먹한 마음…"여러모로 힘든 연말"
입력 2024. 12.31. 23:40:45

박보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배우 박보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소식에 무거운 마음으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보영은 31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연락이 조금 늦었다. 바쁘기도 했지만 항공기 사고 소식을 듣고 마음이 먹먹하고 무거워 가벼이 안부를 묻고 나의 일상을 공유하기 어려웠다"고 입을 뗐다.

이어 "뉴스를 볼 때마다 마음 아픈 소식들뿐이라 조심스럽더라"라며 "2024년은 정말 잔인할 만큼 슬프고 힘든 일이 많았고 그래서 더 추운 겨울로 기억될 것 같다. 여러모로 힘든 연말이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자. 각자의 방법으로 애도하면서"라고 얘기했다.

박보영은 "내일이면 새로운 해가 시작되니까 새해 복 많이 받고 2025년에도 우리 잘 지내보자. 건강하고 밥 잘 챙겨 먹고 잘 자고. 조만간 안부 물으러 오겠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 늘 고맙고 늘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해당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175명과 객실승무원 4명, 조종사 2명 중 179명이 사망했고, 2명이 구조됐다.

정부는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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