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김동욱, 추모 분위기 속 소신 발언 "슬픔 강요 옳지 않아"
입력 2025. 01.01. 17:33:00

JK김동욱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애도를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JK김동욱은 1일 자신의 SNS에 "그 어떤 이유든 슬픔을 강요하는 건 절대 옳지 않아. SNS에 사진 안 올린다고 슬퍼하지 않는 게 아니고 글 하나 안 썼다고 추모하지 않는 게 아냐"라고 밝혔다.

이어 "새해가 밝았고 우린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과 기뻐하고 슬퍼하며 함박웃음과 눈물 속에서 또 한 해를 살아가야 하지 않겠어?"라면서 "다들 올 한 해는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이성과 더 나아가 세상을 이롭게 할 수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자고! 나도 그런 마음으로 곡을 쓰는 중이니까"라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나부터, 나로부터, 나이기에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살아보자! 투 머치?"라고 덧붙였다.

해당 글은 최근 일각에서 콘서트 강행, 근황 공유 등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을 향해 무조건적인 애도를 강요하는 것에 JK김동욱이 소신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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