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에 온정의 손길…천만원 기부
입력 2025. 01.02. 09:08:04

장성규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에 기부금을 전했다.

장성규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년의 마지막 날 밤. 무거운 마음으로 연기대상 녹화를 마쳤고, 내 체온은 39도까지 올라갔다. 유독 몸도 마음도 아픈 연말이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25년 1월 1일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연말이 되면 으레 습관처럼 꼽아보았던 새해 소망 같은 것들이 사치라고 느껴지기까지 했다. 그렇게 맞이한 을사년의 첫날. 새해 아침은 밝았는데 어두웠다. 한 번도 뵌 적 없는 분들이었지만 새해의 시작은 희생되신 분들과 함께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쳐진 몸과 마음을 이끌고 합동분향소로 향했고 유족분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적은 숫자를 전했다”라며 1000만원을 기부한 사실을 캡처해 올렸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전남 무안공항 착륙 도중 랜딩기어를 펼치지 못하고 활주로를 이탈, 공항 외벽과 충돌 직후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 전원 사망했다.

국가적 재난 사고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부터 1월 4일까지 7일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따라서 지난달 29일 이후 개최될 예정이었던 모든 지상파 연말 시상식이 결방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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