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제주항공 참사로 지인 잃었다?…알고 보니 팬이 쓴 글
입력 2025. 01.02. 10:06:23

홍진영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홍진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지인을 잃었다는 보도가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일 홍진영의 팬 계정을 운영 중인 네티즌은 “여러분 저는 홍진영님이 아닙니다!”라며 “어제 '비행기 사고에 지인분이 타고 계셨다'라고 글 쓴 거 절대 홍진영님이 쓰신 게 아닙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는 홍진영님 팬인 일반인이고 그저 지인분이 돌아가신 게 안타까운 마음에 짧게 스토리에 글을 올렸던 것뿐입니다”라며 “기자분들 모두 기사 내려주세요. 제발”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홍진영이 “이번 비행기 사고 탑승객 중 내가 다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더라. 불과 며칠 전에도 진료 봤었는데. 진짜 잘 보고 좋은 분이셨는데. 편히 쉬세요”라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세상을 떠났다는 지인을 추모했다는 기사들이 다수 보도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홍진영이 아닌 홍진영의 팬 계정이 게시한 글이었다. 이에 오보가 나자 계정 주인이 직접 수습에 나섰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지난 29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7일간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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