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컴미' 전성초, 엄마 된다 "1년 전 아이 잃고 무기력증"
입력 2025. 01.02. 14:46:55

전성초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전성초가 임신 소식을 전했다.

전성초는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다사다난했던 2024년, 딱 1년 전 이맘때에 허니문 베이비를 17주에 떠나보내고 1년 만인 이제야 '임밍아웃', 나도 해보네"라며 임신 소식을 알렸다.

이어 "결혼하자마자 울고 웃을 일이 너무 많아 무슨 정신으로 2024년을 보냈는지 모르겠다. 한 해 동안 12번 해외여행이라는 기록도 세워봤다. 그런 만큼 주위 사람들한테 소홀했었나라는 걱정도 있지만 힘들었던 만큼 저번 한 해만큼은 이기적이고 싶었던 것 같다"며 "결혼 후 새로운 울타리 안에서 나 자신, 그리고 내 짝꿍에게 더 집중하고 싶었는데 돌이켜보니 우리 열심히 잘 산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 전 아이를 잃었을 때 한동안 무기력증으로 생활하기가 힘들었다"고 1년 전 유산의 아픔을 고백하기도 했다.

전성초는 "새로운 아가에게는 호주 시드니 여행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태명을 시드니라 붙였다"라며 "시드니야, 우리 잘해보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성초는 1993년 아역배우로 데뷔해, 2000년 '요정 컴미'에서 주인공 컴미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통역사 겸 번역가, 아리랑TV 소속 영어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3년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전성초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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