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태도 논란…'오늘N' 측 "출연자분께 직접 사과, 재발 방지할 것"[전문]
입력 2025. 01.02. 15:12:01

오늘N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PD의 무례한 언행으로 논란이 된 '오늘N' 측이 사과했다.

2일 MBC 교양프로그램 '오늘N'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제작진은 "지난 1월 1일 '오늘N'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를 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했다"며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제작진은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오늘N'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는 경북 포항시의 산골에 집을 세 채나 지은 한 할아버지의 일상이 공개됐다.

해당 방송에서 PD는 할아버지에게 "돈이 좀 있으신가 보다. 돈이 많으시냐"고 말하는가 하면, "방에서 안 잔다. 황토방에서 불 때서 자는 게 훨씬 낫다. 따뜻하고 건강에 좋고. 황토 찜질하러 많이 가지 않나"는 할아버지 말에 "저는 잘 안 간다. 저는 아직 황토방이 좋을 나이는 아니라서"라고 이야기하는 등 무례한 태도로 논란을 빚었다.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빗발치자 '오늘N' 제작진은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하고 사과했다.

◆ 이하 '오늘N' 제작진 사과문 전문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1월 1일 <오늘N>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하였습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하였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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