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아영, 제주항공 참사 피해 지원 "약소하지만 도움 되길"
- 입력 2025. 01.03. 15:47:56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신아영이 신년 인사와 함께 기부 소식을 전했다.
신아영
신아영은 3일 자신의 SNS에 "2025년의 첫 금요일 첫 주말을 앞두고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인사드린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어떤 말을 해야할까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는데 아직까지도 적절한 인사가 생각나질 않는다"며 "모두가 슬프고 무거운 마음으로 맞이한 새해에 으레 했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신년 인사가 공허하고 거창하게 느껴졌던 것 같다"고 적었다.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아영은 "지난해 연말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희망찬 새해라고 하기엔 여전히 현장에는 많은 위로가 필요하다고 한다. 꼭 큰 목표만 목표가 아니듯이 큰 금액이 아니어도 의미 있는 기부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다른 분들이 쾌척한 금액에 비하면 너무 약소하지만 이렇게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혹시 저처럼,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하고 망설였던 분들 천원단위부터 가능하고, 절차도 간편하더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새해에는 조금 더 주변을 돌아볼 수 있는 우리가 되길 바란다. 2025년 회복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쯤 태국 방콕에서 출발해 무안국제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2216편 여객기가 활주로에서 착륙하던 중 랜딩기어 이상으로 동체 착륙하며 공항 외벽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부상자 2명이 구출됐으며, 나머지 179명 전원 사망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정부는 1월 4일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지정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