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성매매 논란' ♥이수 설전에 "좋은 먹잇감 돼" 심경 고백
입력 2025. 01.04. 19:34:49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가수 린이 결혼 이후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린은 최근 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에 게재된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에 출연했다.

영상 속에서 린은 "나는 좋은 먹잇감이 됐다. 제 인스타그램 같은 SNS에 뭔가 포커스가 맞춰져서 뭐만 올리면 막 그런 식의 기사들을 내고 그랬다"면서 "그러다 보니 표현하는 게 무서워 지기도 했다. 사람들은 '그럼 SNS를 하지 마' 하더라. '그건 싫은데? 내가 왜? 누구 좋아하라고? 나를 기록하고 싶을 뿐인데 내 팬들도 볼 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하는 이상한 고집 같은 게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린은 남편 이수의 잘못을 두고 누리꾼과 SNS 설전을 벌인 것과 관련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남편은 내가 항상 온몸으로 이런 것을 맞으니까 미안해 하기도 하고, 불편해 하기도 했다. 항상 나한테 미안해 했던 거 같다. 그럼 제가 되려 미안해지기도 하더라. 가만히 있으면 되는데 내가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드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인데, 지금 되돌아보니 싸우고 싶었던 거 같다. 이기고 싶었던 거 같다. 그건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 되는 일들은 아니었던 거 같다"고 고백했다.

린은 "지금은 제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아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게 이런 거구나 싶다. 지금은 되게 마음이 편하다"고 밝혔다.

린은 2014년 이수와 결혼했다. 앞서 이수는 2009년 인터넷 사이트에서 알게 된 A양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를 한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수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린에게도 악플이 달렸고, 이에 2019년 SNS에서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사실은 난무하고 있다"라며 남편을 옹호하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유튜브 채널 '피디씨 by PDC'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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