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 게임2' 월남전 대사 논란…베트남 보이콧 확산
- 입력 2025. 01.05. 11:04:28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베트남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 시청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오징어 게임2
지난해 12월 26일 '오징어 게임2'가 공개됐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이런 가운데 베트남 기관지 라오동은 "'오징어 게임2'의 역사 관련 대사가 베트남 시청자들의 반발을 샀다"고 보도했다.
논란이 된 장면은 강대호(강하늘)가 "아버지가 월남전 참전용사"라고 말한 부분이다. 이때 박정배(이서환)는 "아버지가 대단하신 분이네"라고 칭찬한다.
라오동은 "이 영상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공유돼 많은 시청자가 영화 보이콧을 요구하고 넷플릭스 베트남에 재검열을 요청했으며 심지어 베트남 지역에서 영화를 삭제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현지 반응을 전했다.
이에 베트남 영화부 관계자는 "'오징어 게임2'가 영화법을 위반했는지 검토 및 평가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