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이가섭·허남준, 남자 신인상 공동 수상
입력 2025. 01.05. 17:15:28

2024 MBC 연기대상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가섭, 허남준이 '2024 MBC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을 받았다.

5일 '2024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당초 지난해 12월 30일 생중계로 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중계를 결정했다.

이날 신인상 남자 배우 부문에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김정진, 노재원, '백설공주에게 죽음을-Black Out' 이가섭, '수사반장 1958' 최우성, '지금 거신 전화는' 허남준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가섭, 허남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이가섭은 "말씀드리기 전에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족분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해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변영주 감독님, 함께했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진심으로 이번 팀을 만나서 영광이었고 다시 한번 다시 한번 만나 뵙고 싶은 팀이다. 너무 감사하고 마지막으로 가족 너무 사랑한다"라며 "아버지께서 건강이 안 좋으셔서 치료를 받고 계신다. 아버지가 사랑하는, 아버지를 사랑하는 가족이 옆에 있으니 불안해 하지 마시고 이제는 아들, 딸에게 기대주셨으면 좋겠다. 표현 못 한 아들이랑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허남준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지거전'을 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선배님들과 스태프들이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함부로 남에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서로에게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멀리서 지켜보면서 멋있는 어른이란 저런 거구나 많이 배웠다"라며 "너무 감사하다. 가족 너무 사랑하고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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