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연기대상' 이동휘·이종원, 남자 우수연기상 "위로와 용기 전한다"
- 입력 2025. 01.05. 17:43:5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배우 이동휘, 이종원이 미니시리즈 남자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2024 MBC 연기대상
5일 '2024 MBC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진행은 김성주, 채수빈이 맡았다. 당초 지난해 12월 30일 생중계로 중계될 예정이었으나,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해 녹화중계를 결정했다.
이동휘는 "너무 기쁜 일이 있는데 슬픈 상황 속에서 기쁨을 온전히 즐기기가 어렵다. 참석하신 모든 분이 이 자리에 오실 때 마음이 무거우셨을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열심히 만들어주신 여러분의 노고를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 '수사반장'이라는 드라마를 다시만들 수 있게끔,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최불암 선생님, 많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소속사 대표이자 대표 선배인 이제훈 형에게 많은 것을 배운 현장이었다. 힘든 순간에서도 어려움 없이 누구에게도 티 내지 않고 끈기 있게 작품을 끌고 나가는 모습에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 연극을 하고 있는데 참 많은 겸손함과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라며 "동료들에게 절대 혼자 잘나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그분들에게 더 좋은 동료가 되도록 배우 생활 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모든 분들에게 배우로서 큰 위로와 용기와 힘이 될 수 있도록, 그런 배우고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이종원은 "'밤에 피는 꽃'을 연출해 주시고 저를 캐스팅 해주신 장태유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번 드라마에서 많은 걸 배우고 느끼게 해주고 배우들끼리의 협업이 멋진지 알게 해주신 이하늬 선배님에게 공로를 드리고 싶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아울러 "같이 해주신 팀 고생 많이 하셨다. 너무 감사하고 가족들, 집에 있는 고양이 사랑한다"며 "지금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 전해드린다.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면 행복하고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연기대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