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광화문연가' 네 번째 시즌 성료…"최고의 시즌" 찬사
- 입력 2025. 01.06. 10:25:0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뮤지컬 '광화문연가'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화문연가
지난 5일 '광화문연가' 네 번째 시즌 서울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번 시즌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관객 성원과 관심을 받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생의 마지막을 앞둔 순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이 함께해 세대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극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이번 시즌은 개막 전부터 관객들이 작품의 매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다. 지난 9월과 10월에는 덕수궁 돌담길, 남산서울타워, 반포한강공원 등에서 푸른 가을 하늘과 노을지는 풍경 배경으로 버스킹 이벤트를 진행해 배우들과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고 즐기며 색다른 추억을 제공했다. 또한, 총 41명의 전캐스트가 참여한 시츠프로브를 전체 생중계하며 작품의 모든 넘버를 미리 오케스트라 연주로 들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만들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개막 후에는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이 소중하고 특별한 기억을 쌓고 간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는 LP판 형태의 메모리얼 게시판, 작품 속 '옛 사랑' 장면을 재연한 눈 내리는 포토존, 포토 부스, 뽑기 부스, 드로잉 버스킹 등 다양한 로비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무엇보다, 뮤지컬 '광화문연가'의 상징과도 같은 '싱투게더 커튼콜'이 다시 돌아와 관객들의 즐거움이 배가됐다. 매 공연마다 배우와 관객들이 다같이 '붉은 노을'을 부르며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우들의 케미스트리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도 함께한 윤도현, 엄기준, 김호영, 차지연은 이전보다 더해진 디테일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또 한 번 무대를 장악해 매회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 또한 뉴 캐스트인 손준호, 서은광, 그리고 수아 역의 류승주, 성민재, 시영 역의 송문선, 박세미, 젊은 명우와 수아 역의 기세중, 조환지, 박새힘, 김서연, 중곤 역의 김민수가 선보인 아름다운 노래와 몰입감 높은 연기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관객들은 "부모님과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과 이야기로 완벽하게 행복한 시간!", "과거를 다루고 있지만 현재와 맞닿아 있는 이야기", "커튼콜이 너무 신나서 회전문을 돌았다", "풋풋했던 그 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뮤지컬", "집에 돌아가서도 계속해서 맴도는 노래에 여운이 남았다", "지난 시즌과 달라진 무대에 완전히 새로운 공연을 보는 듯한 기분이었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노래가 더해져 몰입할 수 있었다", "다음 시즌에도 꼭 다시 보아야 할 공연" 등의 관람 후기를 남기며 작품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뮤지컬 '광화문연가'는 서울 공연의 뜨거운 열기를 2025년에도 부산, 용인, 고양, 군산, 대전, 대구 등 전국 곳곳에서 이어간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N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