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부실 근무 의혹' 송민호 조만간 소환 조사
- 입력 2025. 01.06. 15:56:27
-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경찰이 사회복무요원 부실 복무 의혹을 받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를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송민호
경찰 관계자는 6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송씨가 출석해 조사받았냐'는 질문에 "최근 송씨의 근무지와 거주지를 압수 수색해 방범 카메라 영상과 복무 자료를 확보했다"며 "아직 조사를 받지 않았지만, (CCTV 등 자료에 대한) 분석이 끝나면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병가, 휴가는 규정에 맞춰 사용한 것이며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었다"고 주장했다.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또한 "규정에 맞게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송민호와 함께 근무했던 공익 요원들이 "자주 나오지 않았다" "와서 반쯤 누워 게임만 했다"라고 추가 증언해 부실 근무 의혹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23일 병무청으로부터 송씨의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를 받고 그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같은 달 27일에는 송씨가 근무한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을 압수수색해 폐쇄회로(CC)TV 영상 자료 등을 확보했다.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씨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