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숙, 당뇨 투병 근황 고백 "외면하고 싶었다…해결책 찾을 것"
입력 2025. 01.07. 21:12:07

윤현숙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잼 출신 배우 윤현숙이 당뇨 투병 중인 근황을 공개했다.

윤현숙은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없이 묻고 또 물었다. 왜 나야? 왜 내가? 왜? 건강했던, 건강에 자신했던 3년 전 갑자기 찾아온 당뇨라는 병을 진단받았다. 그것도 1형당뇨"라고 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진심으로 외면하고 싶었다. 이젠 고칠 수도 피할 수도 없는 평생을 인슐린을 맞아야하고 음식을 제한해야 하고 합병증을 조심해야하는 나도 알지 못했던 낯선 글자 '당뇨'"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드디어 오늘 (당뇨에 걸린) 이유를 찾았다. 지금 나와 같은 처지의 사람들에게 뭔가의 쓰임이 있는 사람이 되라고"라며 "어느 날 뉴스로 접한 1형당뇨 가족의 비보를 접하면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 겪어보지 않으면 몰랐을 나름의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과 사회 생활의 어려움. 내 쓰임을, 나의 숙제를 내가 아닌 1형 소아당뇨가족과 사람들을 위해 하나씩 하나씩 좀 더 나은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윤현숙은 지난해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도 출연해 당뇨로 심정지 위기를 겪었음을 고백했다. 그는 "병원에서 이 정도 되면 근육이나 온몸의 근육이 다 빠지면서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상태라더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윤현숙은 1993년 그룹 잼의 멤버로 데뷔 후, 가수 이혜영과 함께 그룹 코코로 활동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윤현숙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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