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故 이희철, 갑작스러운 비보…동료·지인들 추모 물결(종합)
입력 2025. 01.08. 10:02:17

故 이희철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사진작가 출신 인플루언서 겸 사업가 이희철이 지난 7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40세.

故 이희철의 절친으로 알려진 유튜버 풍자는 지난 7일 SNS에 "너무나도 사랑하는 서울살롱 이희철 오빠가 오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이 글을 쓰면서도 믿어지지 않지만 오빠를 사랑해 준 분들, 지인들 중 아직 소식을 접하지 못한 분들 위해 글 남긴다. 부디 좋은 곳 갈 수 있길 기도해달라"라고 애도했다.

이어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아직 연락이 닿지 않는 지인들이 많다"라면서 "내 연락처, DM 주면 장례식장 안내하겠다"라고 전했다.

고인은 지난달 31일 SNS에 새해 인사를 남겼다. 새해 인사가 고인의 마지막 글이 됐다. 그는 당시 SNS에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너무나 힘들었던 아홉수 2024년. 건강도 마음도 지치고 참 정말 힘든 한 해였다"라면서도 "아픈 만큼 배우고 성장한다는 걸 알아서 겸허하고 단단하게 잘 이겨 내리라 믿고 기꺼이 감사하게 잘 보내주려 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 또한 고마웠다고! 2024년의 어려움은 꼭 건강한 내 밑거름으로 잘 쓰겠다고!"라며 "2025년 새해에는 우리 꼭 보다 더 건강하게!! 유연한 삶을 유지하며 매 순간 감사로 넘치는 한 해가 되길 바라고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이희철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그의 SNS에는 팬들과 연예계 동료, 지인들의 추모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유튜버 김똘똘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형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게요"라며 애도했다.

배우 유하나는 자신의 SNS에 "23년 동안 말도 안 되는 농담으로 전화하고 만나면 장난치고 그러다 결론은 늘 잘 살자 오래 살자 했잖아. 도현이 크면 같이 놀자며. 도현이랑 같이 술 마시고 놀려면 건강해야 한다며. 나만큼 도현이의 행보를 뿌듯해하며 온통 도현이었잖아. 어디 갔어 너. 거짓말이라고 해줄래. 화 안 낼게"라며 비통한 심경을 밝혔다.

한편 이희철은 지난해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유튜브 채널 '이희철의 브희로그'를 운영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순천향서울병원장례식장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10일 오전 5시다. 장지는 수원시연화장이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KBS2 '살림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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