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박규영, 시즌3 대형 스포?…'오징어 게임', 연이은 SNS '빛삭'에 몸살
입력 2025. 01.08. 12:33:02

박규영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가 연이은 출연진 SNS 빛삭으로 고초를 겪고 있다. 음란물 업로드로 논란이 된 박성훈에 이어 스포일러성 게시물을 올린 박규영까지. 바람 잘 날 없는 '오징어 게임' 시리즈가 시즌3까지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까.

지난 7일 박규영은 SNS 휘발성 게시물을 통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2' 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박규영은 극 중 자신의 딸을 찾는 군인 출신 탈북자 노을 역을 맡았다.

해당 사진에는 박규영이 이른바 '핑크 가드'로 불리는 게임 진행요원 옷을 입고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문제는 사진에 또 다른 '핑크 가드' 의상을 입은 배우가 포착된 것. 해당 내용은 시즌2에서 공개되지 않아 시즌3 스포일러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박규영은 사진을 빠르게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진 상황. 누리꾼 사이에서는 '오징어 게임3'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SNS에 올린 사진 한 장으로 '오징어 게임' 다음 시즌에 제대로 찬물을 끼얹은 모양새다. 그간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스포일러를 방지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출연 배우는 물론 시리즈 공개 전 취재진을 초청한 행사 때마다 각종 서약서를 요구했다. 특히 스포일러로 인해 출연진이 물어야 할 위약금은 출연료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박규영이 이번 사태로 인해 천문학적인 금액의 위약금을 내게 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의 개인 SNS에 대해선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시즌3를 통해 확인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넷플릭스 측은 스포일러 위약금과 관련해 "위약금 관련해 논의 중인 바 없다. 앞으로의 내용은 시즌3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일축했다.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에도 출연진 SNS 문제로 한 차례 곤혹을 겪은바 있다. '오징어 게임2'에서 트렌스 젠더 현주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이 SNS에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AV 표지를 올렸다 곧바로 삭제한 것.

해당 사진에는 수많은 여성의 전라가 적나라하게 담겨 논란이 됐다. 더군다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전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에 박성훈의 SNS에 올라온 사진은 큰 충격을 안겼다.

박성훈 측은 "다수의 DM(다이렉트 메시지)를 확인하다가 실수로 눌러 스토리에 올라갔다. 배우 본인도 놀라 바로 삭제했다"고 사과했으나 누리꾼들을 설득하지 못했다. 이에 이튿날 "AV 표지를 DM으로 받고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회사 관계자에게 보내려고 사진을 다운받았다. 바로 삭제해야 했었는데 실수로 업로드했다"고 재차 해명했다.

황동혁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불쾌하다. 왜 그런 실수를 했는지 알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성훈은 이날 취재진을 만나 '오징어 게임2'와 관련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가 AV 업로드 논란에 어떤 입장을 밝힐 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지난해 12월 26일 공개됐다.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시즌3는 올해 공개될 예정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박규영 SNS, 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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