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왔다! 장보리' 김지영, '빚투' 논란 2년 만에 사과→복귀 예고
입력 2025. 01.09. 08:07:59

김지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왔다! 장보리' 등에 출연했던 아역배우 김지영이 '빚투' 논란 후 2년 만에 입장을 밝혔다.

김지영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2023년 1월에 있었던 저의 개인적인 일과 관련된 소식과 근황을 전하고자 글을 쓰게 됐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부모님과 상의 후 법적 절차를 성실히 진행했다"며 "하지만 당시 미성년자였던 관계로 정확한 판결문과 처분 결과는 확인할 수 없다는 점을 담당 변호사님을 통해 알게 됐다. 이러한 법적 이유로 자세한 내용과 결과를 공개할 수 없는 점을 이해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결과를 떠나 저로 인해 실망감과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 미숙함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반성하며,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김지영은 "저 자신을 되돌아보고 성찰하며 반성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어린 시절 배우로 데뷔해 감사하게 많은 훌륭한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얻고, 과분할 만큼 큰 사랑과 관심까지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다만 "어린 나이에 시작된 배우 생활로 인한 부담감과 개인적인 어려움, 불안감이 쌓이면서 많이 방황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던 것 역시 사실"이라며 "미성숙한 판단과 행동으로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한다"고 했다.

향후 배우 활동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김지영은 "안 좋은 일에 연루돼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얼마나 연기를 사랑했는지,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는지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었다"며 "올해 성년이 된 만큼 한층 더 책임감 있는 배우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지영은 2023년 전 남자친구인 래퍼 에이칠로와 채무문제로 논란이 됐다. 당시 에이칠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저희 어머니 아버지가 빚내서 지영이 자취방 잡아줬다. 월세도 물론 저희 부모님이 냈다"며 "어느 날 잠적하고 집을 나가서 B씨랑 사귀고 있으니 연락하지 말라더라. 돈 문제 관련된 거면 다 자기가 주겠다고 당당히 얘기했는데 연락 한 통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영아 180 그냥 빨리 주지 그랬어. 우리 엄마가 일하시다가 카드사 연락해서 시간 날 때맨날 내역 다 계산 중이다. 180이 1800되겠다. 수고해라"라고 재차 저격글을 올리기도 했다.

에이칠로 뿐만 아니라 Mnet '고등래퍼4' 출연자 A씨도 김지영에게 같은 피해를 봤다고 밝혀 '빚투' 논란으로 번졌다. 당시 김지영은 "부모님과 법적으로 자문받으며 대응하는 준비 과정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2005년생인 김지영은 2012년 SBS 드라마 '내 인생의 단비'로 데뷔 했으며, 2014년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장비단 역을 맡아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펀치', '칠전팔기 구해라', '내 딸, 금사월',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지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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