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럽이슈] 황재균, 이혼 후 의미심장 SNS "전쟁 준비"…지연은 침묵
입력 2025. 01.09. 10:12:31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그룹 티아라 지연과 이혼 후 SNS를 재개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게시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황재균은 자신의 SNS에 "2025"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국 밴드 Fall Out Boy(폴 아웃 보이)의 'The phoenix'(더 피닉스) 가사가 담겼다. 가사에는 "Put on your war paint(전쟁을 준비해)" "Like our time is running out(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Im gonna change you like a remix(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리믹스처럼)"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지연과의 이혼설이 불거진 당시 SNS 계정을 비활성했던 황재균이 약 10개월 만에 올린 게시물이라는 점에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부터 이혼설이 제기됐다.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광고 송출 중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한 게 송출돼 논란이 불거진 것.


당시 지연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고, 이 위원 역시 "이혼 기사를 봤다는 간부의 말만 듣고 오해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 지연의 왼손 약지에 결혼반지가 빠져있었다는 점 등을 들어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한 이혼설이 제기된 후 지연이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개인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유튜브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다. 구독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 달여 동안 영상 업로드를 하지 않아 이혼 의혹을 둘러싼 추측이 계속됐다. 결국 4개월 만에 두 사람은 이혼을 인정했다.

그해 11월 서울가정법원은 지연과 황재균이 제기한 이혼 사건 조정을 전날 성립시켰다. 지연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좋지 않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황재균 또한 “성격 차이로 인해 고심 끝에 별거를 거쳐 이혼하기로 합의했다. 비록 부부로서의 인연이 끝났지만 서로의 가는 길을 앞으로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연은 티아라 데뷔 15주년 기념 팬미팅 등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티아라 화영의 왕따 논란이 재점화되면서 또다시 구설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지연에게 해명을 요구했지만, 지연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셀럽미디어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황재균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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