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나인우, 군면제 논란 후 오늘(9일) 첫 공식석상…입장 밝힐까
- 입력 2025. 01.09. 10:45:40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배우 나인우가 군면제 논란에 휩싸인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이와 관련해 입을 열지 이목이 집중된다.
나인우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극본 이서윤, 연출 김형민) 제작발표회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이세영, 나인우, 최민수, 김태형, 최희진, 김형민 PD가 참석한다.
앞서 지난달 17일 소속사 하나다컴퍼니는 "나인우가 4급 보충역 판정을 받고 병무청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으나 3년이 지나 면제 대상자가 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병역법상 신체검사 결과 1급부터 3급까지는 현역으로 입대한다. 4급은 보충역으로 분류됐고,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2021년 10월부터 4급 판정 시에도 본인이 원하면 현역 복무는 가능하다.
또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후 3년간 소집되지 않을 경우 '병역 면제' 처분을 받게 된다. 지난해에도 3년을 기다리다 면제 처분을 받은 사람이 1만 1800여 명으로, 2019년 이후 이 수치는 줄곧 1만명 이상이었다. 나인우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하지만 나인우는 군면제 소식을 전하면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사유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그가 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았는지에 대해 말을 아끼는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민원을 넣고 왔다는 게시글도 등장했다. 작성자 A씨는 민원 신청 내용에 "나인우 씨는 신장이 190cm 가까울 만큼 체격이 좋은 편이며, 시력도 2.0에 가까울 정도로 매우 좋고, 예능 프로그램에서 바닷물 입수도 거리낌없이 할 만큼 건강상 문제도 없어 보인다. 또한 3년 동안 4급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이 되기를 기다렸다고 하는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무려 8개의 드라마 촬영(20215년 방영예정인 드라마 1편 포함)과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할 만큼 눈에 띄게 활발히 활동해 왔다"고 적었다.
이어 "국가유공자 후손 등의 사유였다면 대중들에게 관련 사실이 알려졌을 텐데 그런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고 단국대학교를 졸업하여 학력상 부족한 부분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병무청 홈페이지에 서술된 '부·모·배우자 또는 형제·자매중 전몰군경·순직군인 및 상이정도가 6급 이상인 전상군경·공상군인이 있는 경우의 1인', '6개월 이상 1년 6개월 미만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을 선고받은 사람', '1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의 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사람', '1974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자로서 부가 사망한 독자·부모가 60세 이상인 독자·2대 이상인 독자' 사례에도 해당되어 보이지 않는다"면서 사유를 명백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일었음에도 나인우는 지금까지 군면제와 관련해 계속해서 말을 아꼈다. 과연 첫 공식석상에서 나인우가 군면제 논란에 대해 언급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를 그린다. 이세영, 나인우가 출연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