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고경표, ‘음란 악성 루머’에 대처하는 자세
- 입력 2025. 01.09. 11:44:48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위기는 기회로, 기회도 기회로” 음란 악성 루머에 몸살을 앓은 배우 고경표가 다시 한 번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고경표
고경표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전혀 무관한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김에 좋은 소식 좀 전해보려 한다. 이정도 관심 놓치기 아깝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중심으로는 고경표가 한 여성과 부산의 무인 사진관에서 성행위를 하는 음란 사진을 촬영했다는 내용의 루머가 퍼졌다.
이에 소속사 씨엘엔컴퍼니는 “최근 온라인과 SNS 상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고경표와 관련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 및 재생산되고 있다”라며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심각한 범죄행위로, 당사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과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및 확대 재생산 등에 대해 강경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또 “본 공지 이후 발생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이 엄중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당사는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와 아티스트를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의 공식입장에 이어 고경표 또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홀로 찍은 네컷 사진을 공개, “걱정하지 마라. 난 그렇게 미치지 않았다. 미치광이들이 어떻게 되는지 보자”라는 글을 영문으로 올렸다.
이후 고경표는 “새로운 즐거운 소식이 이렇게나 많았는데 저로써도 당혹스러운 추잡한 루머에 이름이 언급되고 사실인 것처럼 날조해 퍼트리는 여러 미친사람들 때문에 곤욕스러웠다. 나날이 인터넷 문화가 망가지고 있다지만 없는 일로 이렇게까지 되는 걸 체감하니 앞으로 이런식의 피해를 받을 여러 사람들이 걱정되기도 한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주시고, 휘둘리지 않는 모습에 감동 받기도 했다. 잘 정리해서 조금이나마 정의로운 선례를 남기고 스스로 인간이하를 자처하는 분들에게 강경히 대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고경표의 태도에 장성규는 “역시 센스쟁이”라고 댓글을 남겼으며 안보현, 홍석천 등 동료들이 ‘좋아요’를 누르며 고경표를 공개 응원했다. 악성 루머에 정면 돌파를 택한 고경표. 그의 2025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는 때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