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신도 성폭행' 징역 17년 확정
- 입력 2025. 01.09. 12:32:3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여신도들을 성폭행하고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에게 징역 17년이 확정됐다.
정명석
9일 대법원 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는 준강간·준유사강간·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정명석에게 이같이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유죄 판단에 증거의 증거능력, 준강간죄, 무고죄 등의 성립에 관한 법리 등을 오해해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밝혔다.
정명석은 2018년 2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충남 금산군 진산면 월명동 수련원 등에서 23차례에 걸쳐 홍콩 국적 여신도 메이플(30)을 추행하거나 성폭행하고 호주 국적 여신도 에이미(31)와 한국인 여신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외국인 여신도들이 자신을 허위로 성범죄 고소했다며 경찰에 맞고소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도 재판에 넘겨졌다.
정명석의 성범죄 정황은 지난 2023년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널리 알려지며 주목 받아왔다.
1심 법원은 징역 23년을 선고했으나 2심 법원은 징역 17년으로 감형했다.
정명석이 불복했으나 대법원은 2심 판결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정명석의 상고를 기각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