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日 전범기업 광고 거절해"…'14년 인연' 서경덕이 밝힌 일화
- 입력 2025. 01.09. 17:00:30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배우 송혜교와의 인연을 돌아봤다.
서경덕-송혜교
서경덕 교수는 9일 SNS에 "많은 우리 팔로워님들이 어젯밤 '유퀴즈'에 혜교 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 나왔다고 보내줬다"며 송혜교와의 14년 인연을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송혜교와 함께 뉴욕 현대미술관(MoMA),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보스턴 미술관, 토론토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M) 등 세계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기증해 왔다. 또한 전 세계 곳곳에 남아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작품 등을 37곳에 기증했다.
그는 "지난 14년간 혜교 씨와 함께 의미 있는 일들을 꾸준히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면서 "이런 혜교 씨의 가장 큰 장점은 '진정성'과 '꾸준함'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또한 송혜교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 중국 광고 모델 제안을 받았을 때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했던 일화를 전하며 "그 당시 (혜교 씨가) '교수님과 함께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데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얘기한 게 생생하게 남아있다. 이런 진정성이 지금까지 14년간 꾸준히 함께 할 수 있던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서경덕 교수는 "올해는 광복 80주년이다. 그리하여 또 의미 있는 일들을 둘이 준비 중이다. 기대해달라"라고 예고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서경덕 교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