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오겜2’ 타노스 탑, 인터뷰 한다…마약·은퇴설·발연기 논란 정면돌파
- 입력 2025. 01.10. 09:47:4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최승현)이 드디어 취재진 앞에 선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감독 황동혁) 인터뷰에 나서는 것. 각종 구설에 오른 그는 어떤 말을 할까.
탑(최승현)
10일 ‘오징어 게임2’ 측은 탑이 오는 15일 서울 모처에서 인터뷰를 진행한다고 알렸다.
마약 투약 논란을 빚었던 탑은 ‘오징어 게임2’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았다. 부정 여론을 의식한 듯 탑은 모든 홍보 프로모션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22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 빅뱅에서 탈퇴했다.
또 탑은 ‘복귀하지 마라’는 한 네티즌에게 “할 생각 없다”라며 연예계 은퇴를 암시하기도 했다. 이에 대마 흡연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탑에게 ‘오징어 게임2’ 캐스팅은 면죄부를 주는 게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일었다.
급기야 ‘인맥 캐스팅’설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황동혁 감독은 지난 8월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징어 게임’ 전에도 ‘오징어 게임’도 마찬가지로 친분을 쓰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탑과 친분설에 휩싸인 이병헌 역시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탑 캐스팅과 복귀를 도운 적 없다. 입장을 밝히고, 안 밝히고 그건 개인의 자유다. 항상 내 생각이 있다고 해서 목소리를 높여야겠다고 생각하는 입장은 아니다. 캐스팅 부분은 30년 넘게 일하면서 배우가 캐스팅에 이야기하는 건 월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탑은 ‘오징어 게임2’에서 힙합 서바이벌 준우승자 출신 빌런 참가자 래퍼 타노스 역을 맡았다. 공개 이후 탑의 연기에 대해 호불호가 극명히 나뉘고 있는 상황. 총 7개의 에피소드 중 6화까지 많은 분량에 등장하는 탑은 과장된 연기, 어색한 연기 톤 등으로 ‘발연기’란 혹평을 받는가 하면, 일부 국가에서는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인터뷰로 취재진 앞에 서는 탑은 출연 비하인드를 비롯해 각종 논란에 대해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징어 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성기훈(이정재)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달 26일 공개됐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