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의게임3' 최혜선 "시즌4, 불러주시면 더 잘할 자신 있다"[일문일답]
- 입력 2025. 01.10. 09:48:05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인플루언서 겸 방송인 최혜선이 웨이브 예능 '피의게임3'를 마무리 했다.
최혜선
넷플릭스 '솔로지옥3'로 얼굴을 알린 최혜선이 '피의게임3 출연을 통해 남다른 브레인다운 면모를 보이며 압도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승점이 아쉽게 밀리면서 아홉 번째 탈락자가 되었지만 깊은 여운을 남겼는데, 10일 최혜선은 소속사 무드브랜드컨설팅를 통해 '피의게임3' 비하인드와 에피소드를 일문일답 인터뷰를 통해 공개했다.
Q. 피의게임 3 종영 소감 한마디?
쟁쟁한 플레이어들과 엄청난 세팅에서 함께 경쟁할 수 있는 평생 잊지 못할 기억이었습니다. 몰입해서 즐겁게 시청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잔해팀으로서 낙원을 습격하러 가던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한참 고생을 하고난 후라 독이 바짝 올라있기도 했고, 그때가 가장 팀으로써 의기투합해서 직진했던 순간인 거 같아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Q. 극한의 상황에서도 한 번도 투덜대지 않고 짜증을 안 낼 수 있었던 자신만의 방법은?
몸은 힘들지만 피의게임에 놓여있던 모든 순간 진심으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다시는 못해볼지도 모르는 이 경험들 하나하나가 너무 소중해서 짜증이 끼어들 틈이 없었어요!
Q. 플레이어로 야생에서 밤을 보냈는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쁘다. 씻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예쁠 일이냐'는 반응이 대다수였다 비결은 무엇인지?
사실 전혀 예상 못 했습니다. 꼬질꼬질한 모습도 귀엽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도 마음이 항상 즐거웠었기 때문에 그런 제 심정이 전달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울이 없었기 때문에 플러팅으로 비쳤던 현서오빠라던지 주변 사람들한테 상태를 물어본 것도 도움이 된 듯 합니다.
Q. 8회에서 스파이 지목을 당하다가 기존팀에서도 의심을 받아 괴로운 상황에 눈물을 흘렸는데 그때 심정은 어땠는지?
제가 생각해도 충분히 의심의 여지가 있는 상황 이어서 머리로는 너무나 이해가 갔는데, 심적으로 좀 더 믿어줄 수 없었을까 하는 막연한 기대를 하고 있어서 모순인 걸 알면서도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막상 믿어 주지 않는 우리 팀 에 대한 실망은 크게 없었는데, 일부러 팀을 해체 시키려고 그 이후까지 작업을 열심히 한 상대팀원들이 원망스러웠던 마음이 컸던 거 같아요. 왜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나를 괴롭히지? 하는 생각 때문에 정말 서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Q. '솔로지옥3' 출연 이후 예능에 두 번째 출연인데 부담감은 없었는지?
사실 굉장히 부담되었습니다. '솔로지옥'에서 너무나 좋게 봐주셔서 혹시나 실망시키는 모습이 나오지는 않을지, 혹시라도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그냥 놓치기에는 평소에 워낙 좋아하던 프로그램이라 이 기회를 꼭 잡고 싶었습니다.
Q. '피의게임3' 이후 방송 계획이 있다면?
제가 다시는 못해 볼 경험이라는 생각이 드는 멋진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여건이 맞는 선에서 모두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Q. 혹시라도 '피의게임4'를 제작한다면 다시 참여할 의향은?
'피의게임3'에서 크게 후회가 남는 것은 없지만, 시청자로서 볼 때 와 직접 참여할 때의 큰 차이를 알았고 또 서바이벌이라는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조금 더 잘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더 철저히 준비해서 더 잘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무드브랜드컨설팅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