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가황'의 라스트 댄스…나훈아, 오늘(10)일 마지막 콘서트 포문
- 입력 2025. 01.10. 11:12:31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가수 나훈아가 58년간 지켜온 무대를 떠난다.
나훈아
나훈아는 오늘(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1년간 인천, 대전, 강릉, 안동, 진주, 광주 등에서 진행된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 피날레 공연이자 나훈아 가수 인생의 마지막 공연이다.
나훈아 지난해 2월 은퇴를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 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한다"라고 마지막 공연을 예고했다.
비교적 최근까지 모든 세대의 사랑을 받는 히트곡을 발표한 그의 은퇴 선언에 많은 누리꾼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누리꾼들은 "10년은 더 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눈물이 난다" '박수칠 때 떠나는 것이 멋지다"며 아쉬움과 슬픔을 드러내면서도 응원을 보냈다.
또한 나훈아는 지난해 10월에는 마지막 서울 콘서트 일정을 공개하면서 은퇴를 앞둔 심경을 밝혔다. 그는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며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한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인사했다.
5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무대를 지키며 대중을 위로한 '가황' 나훈아가 마지막 공연에서 어떤 말을 남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예아라·예소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