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현석, 오늘(10일) 8억대 명품시계 밀반입 혐의로 법원 출석
- 입력 2025. 01.10. 11:24:03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해외에서 명품 시계를 선물 받고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가 2차 공판에 출석했다.
양현석
10일 서울서부지법에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관세) 혐의를 받는 양현석의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배성중)는 지난해 11월 15일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당시 검찰은 “양 총괄은 2014년 4월 시계 브랜드 R사의 아시아 대표 A씨에게 자신이 예전에 요청한 시계를 달라고 했으며 같은 해 9월 싱가포르로 출국한 뒤 해당 브랜드 매장에서 원가 2억 810만원인 시계 1개를 선물로 건네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같은 시기 싱가포르 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추가로 원가 3316여만원의 검정색 시계 1개를 추가로 받고 소지한 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는 방법으로 물품 원가 2억 4000여만원 시계 2개를 밀수입했다”라고 설명했다.
검찰은 A씨로부터 관련 진술을 확보했으며 내부 문서를 통해 양현석이 받은 시게가 9월에 반출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 측 변호인은 “시계는 피고인이 국내에서 전달받은 것이고, 싱가포르에서 받은 적 없다”라며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