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큐브 강승곤 대표, '스캠 코인' 의혹 제기
- 입력 2025. 01.10. 13:14:32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VT)와 연예기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엔터) 대표이사 강승곤이 스캠 코인 의혹에 휩싸였다.
큐브엔터
10일 한국경제는 강승곤 대표가 큐브엔터를 활용해 실체가 불분명한 암호화폐 가치를 부풀리고, 주변인들에게 원금보장을 약속하며 매수를 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이 알려진 이후 암호화폐 네스트리 가격이 10배 이상 급증했다. 큐브엔터의 투자 이전에 5원 대에 불과하던 코인의 가격이 한 달만에 50원 대로 오른 것.
이 시점에 강 대표는 주변인들에게 네스트리 투자를 권유했다고. 강 대표를 믿고 네스트리에 8000만 원을 투자한 A씨는 "강 대표의 말을 믿고 증권가와 큐브엔터 관계자, 사채업자 등이 '네스트리'에 앞다퉈 투자했지만, 네스트리의 가치가 급락하며 7000만 원 넘게 손해를 봤다"라고 밝히며, "이에 강 대표에게 약속대로 원금을 보장해달라 요구했지만 '원금 보장을 약속한 적이 없다'는 대답만 되돌아왔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강 대표 측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원금 보장을 조건으로 투자를 권유한 사실도 자체가 없으며, 유상증자 참여는 단지 큐브엔터의 블록체인 신사업 확장의 일환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또 투자 부분에 대해서 "투자한 적은 있지만 이득을 본 사실이 없다. 고점에 매수에 오히려 손해를 봤다"고 얘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큐브엔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