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美 LA 덮친 산불로 자택 전소…호텔 생활 중
입력 2025. 01.10. 13:43:16

박찬호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LA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다.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이번 LA 산불로 인해 서울 서부 고급 주택지인 베버리힐스에 위치한 박찬호의 2층 규모 대저택이 전소됐다. 현재 박찬호는 인근 호텔에서 지내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 1999년 해당 저택을 매입했다. 지난 2020년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집 일부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7일 오전 10시 30분께 LA 서부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국지성 돌풍 샌타애나로 인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LA 인근 지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 진화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산불은 여의도 면적 14배에 달하는 1만6000에이커(약 60㎢)의 땅과 300여 개의 건물을 불태웠으며, 1만 3300개 이상의 건물이 위기에 직면한 것으로 알려져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산불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500억 달러(약 73조 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LA는 미국 영화 산업의 요충지 할리우드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다. 이에 따라 베버리힐스에 집을 둔 애서니 홉킨스, 존 굿맨 등 할리우드 스타들도 자택을 잃었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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