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준·박상남·홍예지·한수아, '2024 KBS 연기대상' 신인상 수상
입력 2025. 01.11. 22:14:37

2024 KBS 연기대상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배우 서범준, 박상남, 홍예지, 한수아가 '2024 K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11일 오후 '2024 KBS 연기대상'이 방송됐다. '2024 KBS 연기대상'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됐다. MC는 방송인 장성규, 소녀시대 서현, 배우 문상민이 맡았다.

이날 ‘멱살 한번 잡힙시다’의 서범준과 ‘결혼하자 맹꽁아!’의 박상남, ‘환상연가’의 홍예지, ‘미녀와 순정남’의 한수아가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서범준은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 작가님, 모든 스태프 관계자 분들과 선배님, 동료분들, 팬들께 감사 인사 드린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극 중 제가 맡은) '바른이'는 일어나서는 안 될 안타까운 일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살아가는 친구였다. 뒤에서는 '제우스'라는 인물로 힘들게 오랫동안 살아갔었다. 그렇게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잊히지 않길 바라서였던 것 같다"라며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누군가를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이 누군가를 위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었는데 저도 절대 잊지 않겠다"라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수고 많으셨다. 제가 행복을 느낄 때는 혼자가 아니라 주변에 행복을 나눌 수 있을 때인 것 같더라. 유독 이번 겨울은 몸도 마음도 많이 추운데 얼른 따뜻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신인상 주인공 박상남은 "일생에 한번 밖에 없는 신인상을 받을 수 있어 영광이다.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건 감독님, 작가님, 같이 촬영하고 있는 선배님들, 선생님들 덕분이다. 이 상을 계기로 더욱 더 머리 숙일 줄 알고 겸손하고 감사할 줄 아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홍예지는 "감독님, 작가님, 막내라고 많이 예뻐해줬던 스태프분들께도 감사드린다. 고생한 선배님들께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제가 잘해서 주신 상이 아니라 앞으로 잘하라는 따뜻한 채찍의 의미로 주신 거라고 생각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수아는 "50부작이라는 긴 호흡의 드라마를 끝까지 시청해 주시고 함께 울고 웃어주신 시청자분들 감사하다. 또 감독님, 작가님을 포함한 모든 스태프들, 제작진분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과 선배님들께도 감사하다"라며 "새해에는 몸도 마음도 따뜻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하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2024 KBS 연기대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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