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현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딱딱' 김정현 사과에 간접 심경?
- 입력 2025. 01.12. 11:39:04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배우 김정현이 태도 논란에 대해 사과한 가운데 당시 피해를 입었던 서현이 간접적으로 심경을 전했다.
서현
서현은 12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최후의 승자는 선한 사람이다. 오늘도 이 말을 되새기며 하루를 가치 있게 마무리 하자. 우리 모두 늘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 드리는 게 응당 해야 할 일인데 저 개인적으로는 진정한 감사는 과거에 대한 반성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다 생각한다. 제가 연기를 시작하고, 한 때 굉장히 못된 행동과 해서는 안 될 행동으로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주고,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사죄를 드렸다고 해서 끝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용서를 바라지도 않겠다. 하지만 제 삶을 이어가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과정이라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김정현은 MBC 드라마 '시간' 제작발표회에서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고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임하는 등 비협조적인 태도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정현은 캐릭터에 몰입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했고, 심지어 김정현은 건강상 이유로 드라마에서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하지만 약 3년 뒤 '시간' 촬영 당시 서예지와의 교제 중이었다는 사실과 두 사람이 나눈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또 다시 논란이 일었다. 서예지는 김정현을 '김딱딱'이라고 부르며 촬영 중 상대 배우와의 스킨십, 로맨스 등을 빼라고 지시했다. 또한 상대 배우인 서현을 비롯한 여성 스태프들과 인사도 나누지 말고 '딱딱하게 대하라'고 시킨 내용이 모두 폭로됐다.
이후 김정현은 자필 사과문을 통해 "드라마 '시간'에서 중도 하차를 하는 모든 과정, 제작발표회에서의 제 행동은 잘못된 것이다. 이로 인해 상처를 받으신 서현 배우님을 비롯해 당시 함께 고생하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