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尹대통령 탄핵 찬반 집회 보도 사과 “엄중 조처하겠다”
- 입력 2025. 01.12. 21:10:40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KBS가 탄핵 찬반 집회 보도 과정에서 생긴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KBS
KBS는 12일 “어제(11일) 오후 1TV 5시 뉴스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관련 찬반 집회 소식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관련 장면과 자막이 잘못 방송된 것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사과드린다”라며 “탄핵 반대 집회 내용을 전하는 부분에서 탄핵 찬성 집회 화면이 나갔고, 이어 탄핵 찬성 집회 내용을 전하는 부분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 화면이 나갔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사회적으로 찬반이 극명하게 갈리는 사안을 보도할 경우, 잘못된 화면이 방송되거나 기사가 왜곡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라며 “또한 찬성과 반대가 나뉘는 사회적 쟁점 사안을 다룰 경우 엄정하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보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KBS는 지난 11일 방송된 5시 뉴스에서 ‘서울 도심 곳곳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 소식을 전하는 전화 연결에서 탄핵 반대와 찬성 집회 부분에서 반대되는 집회 화면을 10여초간 잘못 방송했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