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환, 율희와의 이혼 사유 폭로 "수면 습관·잦은 가출 때문"
입력 2025. 01.13. 13:36:22

최민환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 그룹 라붐 출신 율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13일 디스패치는 최민환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최민환은 본질적인 이혼의 이유가 율희의 잦은 가출과 밤낮이 바뀐 수면 습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최민환은 "결혼 생활에 두번 위기가 있었는데 첫 번째는 율희의 잦은 가출과 수면 습관이었다"며 율희는 양육에 충실한 엄마가 아니었다. 밤에 놀고, 낮에 자는 패턴이었다"며 "하루에 18~20시간을 잘 때도 있었다. 그걸 거론하면 벌컥 화를 내고 집을 나갔다. 5년간 20번 넘게 집을 나갔는데, 누가 견딜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또한 최민환은 "율희가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가출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율희가 사과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밤낮이 바뀐 패턴이 계속 되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민환은 율희가 폭로했던 업소 출입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민환은 해당 장소가 아니라면서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였다며 "해당 장소에서 방이 없다고 하여 다른 장소도 알아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도 "오해할만 했지만, 내 잘못을 인정했고, 사과했고, 반성했다"고 전했다.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이후 율희가 지난해 10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업소를 출입했다며 이와 관련된 녹취록을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공개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업소에 출입한 정황이 담겼다.

한편, 율희는 지난해 11월 전 남편인 최민환에게 양육권 및 위자료·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율희는 이혼 협의 사항을 번복하고 위자료 1억원과 재산분할 10억원을 요구했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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