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 뺑소니' 김호중, 2월 항소심 첫 공판
- 입력 2025. 01.13. 18:39:1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음주 뺑소니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2심 재판이 내달 시작한다.
김호중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항소5-3부는 오는 2월 12일 오전 10시 30분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호중의 항소심 첫 공판을 연다.
이후 김호중과 이 대표, 전 본부장, 장 매니저는 모두 항소장을 제출했고, 검찰 역시 구형보다 낮은 형량이 나와 항소한 상태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를 대신 자수시킨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강력 부인했으나, CCTV 등 증거 영상이 공개되자 뒤늦게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다만 사고 당시 정확한 음주 수치를 측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
법원은 김호중과 이 대표, 전 본부장 등에 대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이들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김호중은 지난해 8월, 10월 두 차례 구속기간이 연장됐고, 항소심 첫 공판을 앞두고 추가 연장이 결정되면서 그는 오는 2월까지 구치소에 머물며 항소심을 받게 된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