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율희, 전 남편 최민환 폭로에도 무대응…유튜브로 간접심경
- 입력 2025. 01.14. 08:58:52
-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전 아내인 라붐 출신 율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폭로해 다시금 입방아에 오르고 있다. 최민환의 폭로에도 율희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다.
율희 최민환
최민환은 지난 13일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본질적인 이혼의 이유가 율희의 잦은 가출과 밤낮이 바뀐 수면 습관 때문이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민환은 "율희가 짧게는 하루 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 가출했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율희가 사과하며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여전히 밤낮이 바뀐 패턴이 계속 되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소 출입 논란과 관련해 최민환은 "그곳은 성매매 업소가 아니다. 율희 생일파티를 열었던 가라오케"라고 해명하며 "해당 장소에서 방이 없다고 해 다른 장소도 알아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매매는 절대 없었다"면서도 "율희가 오해할 만한 상황이었고, 이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다"라고 밝혔다.
최민환의 폭로 이후 율희의 SNS에는 입장을 요구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악플을 남기며 비난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최민환을 향한 대중의 시선도 여전히 싸늘하다. 앞서 율희는 지난해 10월 최민환을 상대로 뒤늦게 양육권, 위자료 등 소송을 낸 바 있다. 당시 율희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최민환이 유흥업소에 출입하는 등 사생활 문제가 있었으며, 가족들 앞에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끝까지 남탓하네", "어설픈 변명 정말 지겹다. 제발 자중해라", "친정으로 가는 것도 가출이냐", "서로 침뱉기 그만하고 자숙해라" 등 최민환의 폭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율희는 별다른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민환이 이혼과 관련한 인터뷰가 보도된 날 율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5년 만에 싸-악-뚜-욱! 숏-컷-!"이란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에는 단발 헤어 스타일로 변신한 율희가 지인과 일상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율희의 지인은 "너가 참 많이 강해진 것 같다. 엄마라서 그런가. 나는 그때 결혼도 안했고, 그런 세계를 몰랐으니까. 넌 흡수력이 좋은 애였다. 해맑은 애였는데, 독해지고 강해진거지.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으니 강해졌다. 넌 완전 F였다"라고 말했다. 이에 율희는 "나 완전 F였다. 힘든 얘기하면 벌서 표정부터 변했다"라고 반응했다.
또 지인이 "이 사람이 상처 받을까 걱정하는 애였다. 지금은 많이 단단해졌다. 이게 더 낫다고 생각해"라고 하자 율희는 "필요할 때 감정을 쏟고 필요할 때 공감하는 방법이 생겼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 쌍둥이 딸을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협의 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기로 했으나, 최근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했다.
[셀럽미디어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티브이데일리, 율희 유트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