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전쟁 준비” 황재균, 지혼과 이혼 후 결혼식서 포착
- 입력 2025. 01.14. 13:53:37
-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그룹 티아라 지연과 이혼한 프로 야구선수 황재균이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후 근황이 포착됐다. 개그우먼 박소영과 전 야구선수 문경찬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것.
지연, 황재균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박소영과 문경찬의 결혼식이 공개됐다.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22일 결혼식을 올린 바.
황재균 또한 두 사람의 결혼식 하객으로 등장, 눈길을 끌었다. 문경찬은 “결혼한다고 인사도 못 드렸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인사했다.
앞서 황재균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5”라는 짤막한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미국 밴드 폴 아웃 보이(Fall Out Boy)의 ‘더 피닉스(The phoenix)’ 가사가 담겨있다. 가사에는 “Put on your war paint(전쟁을 준비해)” “Like our time is running out(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잖아)” “I'm gonna change you like a remix(내가 널 바꿔버릴 거야 리믹스처럼)” 등 내용이 포함됐다.
황재균의 게시글이 주목받은 이유는 지혼과 이혼설이 불거진 당시 SNS 계정을 비활성화했기 때문. 해당 게시물은 약 10개월 만에 올려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황재균, 지연은 열애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2월 결혼을 발표하고, 같은 해 12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후 지연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혼 일상을 공유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에서 광고 송출 중 이광길 야구 해설위원이 캐스터에게 “그거 알아? 황재균 이혼한 거”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이혼설은 급속도로 퍼졌다.
논란이 커지자 이 위원은 “이혼 기사를 봤다는 간부의 말만 듣고 오해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지연 측은 이혼설에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냈다.
그럼에도 지연이 결혼반지를 하고 있지 않다는 점, 지연의 생일 파티에 황재균이 참석하지 않은 점 등을 두고 두 사람의 관계에 먹구름이 낀 게 아니냐는 추측이 계속됐다. 더불어 황재균이 서울 강남구 한 주점에서 이튿날 오전까지 술자리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두 사람의 이혼설에 힘이 실렸다.
두 사람은 결국 결혼 2년 만에 법적으로 남남이 됐다. 지연의 이혼조정을 대리한 법무법인 태성 측은 지난해 11월 20일 서울가정법원에서 두 사람의 이혼 사건 조정이 성립됐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따로 출석하지 않았다.
[셀럽미디어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 SBS '동상이몽2'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