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어스 "'로투킹' 재출연, 부담됐지만 지나칠 수 없는 기회"[5분 인터뷰]
- 입력 2025. 01.14. 15:16:48
-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그룹 원어스(ONEUS)가 '로드투킹덤' 재출연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원어스
14일 서울 광진구 한 카페에서 원어스는 셀럽미디어를 만나 스페셜 앨범 '디어 엠(Dear.M)’ 발매를 기념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어스는 지난해 Mnet '로드투킹덤2'(이하 '로투킹2')에 출연했다. 시즌 1에 출연했던 원어스가 다시 출연을 결정하며 큰 화제가 됐던바.
원어스는 이번 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승을 목표로 나왔던 만큼 아쉽다는 반응도 이어졌는데, 건희는 "저번 시즌에는 끝까지 살아 남아서 멋진 무대를 보여드리는 게 목표였다. 이번 시즌은 우승이 목표였다. 그것만으로도 원어스는 많이 성장했다고 느꼈다"며 "준우승이라는 결과가 실패나 아쉬운 성적이 아니라 무대 하나하나 좋은 기회로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찌 보면 팬분들이나 회사 분들이 더 아쉬워해 주셨다. 당사자인 저희보다 더 아쉬워하는 모습 보면서 6년 동안 잘해왔구나, 소중한 사람이 많구나! 돌아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로투킹'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과는 달리 '에이스 배틀'이 추가됐다. 원어스의 에이스로는 환웅이 출전해 3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환웅은 "활동하면서 혼자 무대를 꾸밀 기회가 흔치 않은데, 경연하면서 그런 기회가 주어져 감사했다. 팀 활동을 하면서 못했던 예술적인, 무용적인 퍼포먼스를 녹여냈다"며 "어떻게 보면 아이돌로서 예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선을 지키는 게 어려웠다. 경연에서 큰 임팩트를 주기 위해 비주얼을 지킬락 말락 하는 줄타기를 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댓글을 보니 그 선은 잘 지켜진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춤을 오래 추면서 한계에 부딪혔던 것 같다. 체력적으로나 테크닉적으로 제가 갖고 있던 것 이상을 보여드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어 문(Dear.Moon)'이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앨범은 투문(원어스 공식 팬덤명)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IKUK’는 원어스가 지난해 Mnet '로드 투 킹덤 : 에이스 오브 에이스’ 출연 당시 파이널 생방송 경연곡으로 선보인 '아이 노우 유 노우’를 편곡한 버전이다. 펑키하고 그루브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수려한 보컬이 특징인 곡으로, 피할 수 없는 뱀파이어의 치명적인 유혹을 그려냈다.
원어스의 스페셜 앨범 '디어 엠’은 14일 오후 6시에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RBW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