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벗사' 프랑스 미식사는 길지 않다?…미슐랭 가이드의 등장[Ce:스포]
입력 2025. 01.14. 22:10:00

벌거벗은 세계사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미식의 나라' 프랑스의 식문화를 파헤친다.

14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186회는 '흑백요리사(史)! 프랑스는 어떻게 미슐랭을 탄생시켰나?'으로 꾸며진다.

이를 위해 선문대학교 사학과 임승휘 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복잡하게 얽힌 유럽사를 새로운 시각에서 알기 쉽게 풀어내는 임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미식의 나라 프랑스가 어떻게 미슐랭 가이드를 탄생시켰는지 낱낱이 벌거벗길 전망이다.

임승휘 교수는 "프랑스의 미식 문화를 누구나 즐기게 된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라면서 프랑스 미식사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차례대로 소개한다. 먼저 음식이 지배 계급의 권력 과시용으로 활용되던 시절에는 맛보다는 시각적인 요소가 중시됨에 따라 식문화 발전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한다. 이후 프랑스 요리에 엄청난 변혁의 바람이 불고, 대중들의 입맛을 사로잡게 되는 황금기를 맞게 된다.

임 교수는 특히 프랑스를 미식의 나라로 발전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미슐랭 가이드의 등장과 미슐랭 가이드가 전 세계 미식 트렌드를 주도해나간 과정을 자세히 짚어주며 현장을 몰입하게 만든다. 뿐만 아니라 미식 문화의 아이콘으로 등극,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미슐랭 가이드를 둘러싼 각종 논란도 공개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드높인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양식 파인 다이닝 셰프 조은주와 이탈리아에서 온 미슐랭 스타 셰프 파브리가 함께 한다. 조은주 셰프는 프랑스 요리와 식재료에 대한 풍성한 지식을 공유하고, 파브리는 미슐랭 가이드 선정과 관련된 비하인드를 귀띔해 흥미진진함을 더한다. 또한 이날은 프랑스의 대표 요리가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 이를 시식한 출연진들은 "진짜 프랑스의 맛이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고 해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벌거벗은 세계사'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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