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럽이슈] 샤이니 이상 無…태민, SM콘 불참 루머에 대응 예고
- 입력 2025. 01.15. 10:49:48
-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그룹 샤이니 태민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30주년 콘서트에 불참한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이후에도 갖가지 추측이 계속되자 결국 소속사까지 나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태민
태민은 지난 13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혹시 걱정하고 있을 팬분들이 있을까 봐 조심스럽게 말 꺼낸다. '에스엠타운' 때 샤이니 모습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빨리 회사 간 이야기를 잘 마치고 샤이니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오고 가는 이야기가 시간이 좀 걸리더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이야기 잘 하는 중이고 이제 곧 정리가 끝날 것"이라며 "나 또한 멤버들하고 샤이니 지키고 앞으로 더 써가고 싶은 이야기도 많다. 내 의중은 '혹시 샤이니를 안 하고 싶어 하진 않을까' '앞으로 샤이니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걱정하는 분들이 있다면 그런 걱정 안 했으면 한다"며 팀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혹시 내가 하는 말이 누군가에게 화살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번 멤버들 모두 샤이니를 애정하고 같은 마음이다. 잘 시작하기 위해 신중히 정비하고 준비하는 과정이니까 우리 꼭 웃는 모습으로 곧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동안 SM 콘서트는 타 소속사로 이적한 아티스트도 콘서트 중에는 SM으로 돌아와 완전체 무대를 펼쳐 팬들에게 더욱 뜻 깊은 공연이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에서 SM 소속인 키와 민호만 참석하고, 빅플래닛메이드엔터로 이적한 태민과 그리핀엔터테인먼트로 옮긴 온유는 함께하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온유 소속사 대표는 SNS를 통해 완전체 무대를 준비했으나 진행할 수 없었던 내막을 밝히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자연스레 태민에게 그 화살이 향했고, 태민이 직접 완전체 활동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며 팬심을 다독였다.
그러나 이후에도 팬들은 소속사가 태민이 콘서트에 불참하도록 만든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결국 빅플래닛메이드 측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태민의 샤이니 활동 관련 일부 커뮤니티 및 SNS에 게재된 게시글로 인해 우려의 의견이 있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SNS에 게시된 모든 내용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 포함된 내용이며, 허위사실에 대하여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당사는 아티스트 태민이 큰 애정을 갖고 있는 샤이니의 활동을 늘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다. 동시에 아티스트가 정당한 대우를 받고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태민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또 샤이니 멤버로서 계속 빛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서포트하며 태민이 더 큰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 보호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태민과 온유가 SM을 떠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도 팀 활동은 SM에서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엑소 등 다수의 SM 소속 그룹이 '따로 또 같이' 전략을 택한 바. 아쉽게도 이번 SM 콘서트에서는 함께 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오랜 시간 함께해왔던 샤이니였기에 앞으로의 완전체 행보를 더욱 기대해본다.
[셀럽미디어 정원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셀럽미디어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