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포 여파…오늘(15일) KBS '맹꽁아'→'신랑수업' 줄결방[종합]
입력 2025. 01.15. 16:45:46

결방 프로그램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헌정사상 최초 현직 대통령이 체포되면서 방송사들이 뉴스특보를 긴급 편성했다. 이에 따라 주요 프로그램이 결방한다.

15일 KBS1은 오전부터 '인간극장'과 '아침마당'을 결방하고 뉴스특보 체제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오후 방송 예정인 '동물의 왕국' '6시 내고향' '생로병사의 비밀' '우리집 금송아지' 등 교양 프로그램 및 일일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가 결방을 결정했다.

SBS는 '특집 SBS 8시 뉴스'를 확대 편성했다. 이에 따라 '골 때리는 그녀들'은 10분 늦은 오후 9시 10분에 찾아온다. SBS는 '골 때리는 그녀들' 이후에도 계속해서 뉴스특보를 방송할 계획이다.

MBC는 이날 방송 예정이었던 일일 드라마 '친절한 선주씨'를 결방하고 '특집 MBC 뉴스데스크'를 편성했다. 다만 오후 10시 30분 방송하는 '라디오 스타'는 정상 방송될 예정이다.

JTBC는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사건반장' 대신 뉴스특보를 내보낸다. 신년 기획으로 꾸며진 '특집 썰전'은 변동 없이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채널A 역시 이날 오후 9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을 결방하고 뉴스특보를 편성했다.

이날 고위공무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오전 4시 30분경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공수처는 5시간 30분 만에 윤 대통령을 체포, 경기 과천정부청사 내 공수처 사무실로 압송했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43일 만이다.

[셀럽미디어 임예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각 방송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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